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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

인생의 고통과 배울점 마무리

상상은 2024. 9. 13. 13:52

목차



    아직 많은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화를 참아야 할 때가 있고, 끊임없이 인내해야 하는 상황 등이 많이 생깁니다. 주저리주저리 써보는 인생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인생의 고통과 배울점

     

    경제적 빈곤에서 오는 슬픔

    일단 저의 기준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사건을 3가지 정도를 뽑아보고 이를 통해 느낀 점들을 써보았습니다.

    첫째는 경제적 절망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갈 때 돈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돈은 중요하지 않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와 같은 말들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회에서 돈은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삶에서 느꼈던 것을 말해보자면, 금전적으로 여유로울 때와 여유롭지 않을 때 기분과 감정은 굉장히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우면 자그마한 트러블이 있더라도 혹은 조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 있더라도 의연하게 대처를 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장잔고가 쪼들릴 때는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밀려오기 때문에 자그마한 일에도 쉽게 부정적인 감정으로 물들여지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돈이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점입니다. 사소한 행복에 감사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 말입니다. 저는 그럴 수가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악착같이 노력해서 위로 치고 올라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또한 저의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저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질투하고 깎아내리고 사회를 탓하기 보다 질투라는 감정을 '부러움'이라는 감정으로 바꾸고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시각을 개인으로 돌려서 어떻게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를 읽거나 명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고통은 나 자신을 성장하게 만들고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응당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인과의 헤어짐에서 오는 슬픔

    둘째는 연인과의 헤어짐에서 나오는 슬픔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앞서 저는 경제적으로 꼬꾸라졌을 때, 전재산을 잃고 빚까지 져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빚을 다 갚고 나서 든 생각은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고통과는 다르게 연인과의 헤어짐은 또 다른 아픔이었습니다.

    백지영씨의 총맞은 것처럼이라는 노래가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마치 가슴이 뻥 뚫려서 공허하고 일을 한다고 의자에 앉아있지만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 현상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기 전에는 공감도, 이해도 되지 않았던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상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저의 인생 모토를 되새기면서 일기를 썼었습니다. 현재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수긍하고 인지하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부터 했었습니다. 울고 싶을 때는 자취방에 들어가 실컷 울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소리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한달가량 지나니, 정말로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잠잠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안정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느낀것은 언제나 현실을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술에 의존하거나 타인에게 의존하는 습관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헤어진 후에 1주일정도는 술에 취해 난리치는 지인을 봐줄 수는 있어도 그 현상이 지속된다면 있는 정도 떨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결국 우리가 사는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잘나가다가 못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못나가다가 잘나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노력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명상과 일기쓰기, 그리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기와 같은 긍정적인 마음을 느끼려고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그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쉽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은 압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몸을 일으키고 죽도록 힘들어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뇌하는 연습은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견고하게 해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